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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사고 10건중 6건 집에서 발생

어린이 안전사고 10건 중 6건은 집안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사고 예방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소비자보호원은 지난해 삼성의료원 등 전국 17개 병원에 수집된 어린이 안전사고 1천196건을 분석한 결과 62%인 741건이 집안에서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6세 이하 영유아가 86.1%(638명)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유형별로는충돌 사고(22.9%, 170건), 날카로운 물품에 의한 사고(18.8%, 139건), 미끄러짐 사고(14.8%, 110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충돌사고는 의자, 책상, 침대 등 가구 모서리에 부딪혀 얼굴 등이 찢어지는 사고가 많았고 날카로운 물건에 다치는 경우는 칼, 젓가락, 면도기, 원터치 캔 등에베이거나 찔려 발생했다. 미끄러짐 사고는 목욕탕, 화장실 등에서 주로 발생했다. 이외에 문 틈에 손까락이 끼어 절단당하거나 뜨거운 물을 엎질러 화상을 입는경우, 베란다에서 떨어지는 추락사고 등 3주 이상 치료를 요하는 중상 사고도 40건이 접수됐으며 사망사고도 1건 접수됐다. 한편 소보원은 위해사고 110건에 대해 원인 조사를 벌인 결과 97.3%(107건)가보호자 부주의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소보원 권재익 리콜제도운영팀장은 "어린이 10명 가운데 3명은 가정에서 오랜시간 보호자없이 방치돼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며 "어린이들의 활동이 왕성한 봄철에는 특히 보호자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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