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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 동반강세..대우건설 신고가

건설업종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우건설과 풍림산업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4일 거래소시장에서 대우건설은 장 초반 지난 1년간 가장 높은 6천720원까지 상승한 뒤 오전 10시25분 현재 전날대비 6.13% 뛴 6천59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풍림산업도 3천40원에서 신고가를 기록한 뒤 현재 6%대의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또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이 3-4%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LG건설, 대림산업 등여타 대형 건설주들도 오름세에 가담해 건설업종지수는 전날대비 3.14%의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우증권 기업분석부 이창근 애널리스트는 "뉴딜 3대 법안의 통과에 따라 정부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의 모멘텀을 건설업종에서 찾으려 하고 있다"면서 "현재의 민간소비 침체 지속과 설비투자 둔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시장친화적인 정책도출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건설경기는 여전히 하락국면이지만 올해 1.4분기와 2.4분기사이에 저점을 통과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건설주의 주가 탄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굿모닝신한증권 이창근 수석연구원은 "이미 대형 건설주는 정부의 경기부양책을 재료로 작년에 많이 올라 상승여력이 15∼20% 정도에 불과한 만큼 중소형건설주에 관심을 갖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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