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좁은 공간 넓게 활용하세요”

하나의 제품에 여러 기능을 가진 `멀티 제품`이 불황에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들 제품은 공간과 비용을 동시에 절약할 수 있어 가전, 가구업계에 `효자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는 11월말 현재 DVD와 비디오 기능이 결합된 `디비전`의 매출을 지난해와 비교해 10% 이상 끌어올렸다. 프린터와 팩스, 복사기 등이 결합된 디지털복합기는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매출이 늘었다. 전자랜드21은 전자레인지에 토스터 기능이 부가된 제품을 1,200여대 팔았으며 공기청정기능이 있는 에어컨도 7,000대 이상 판매했다. 테크노마트도 식기세척기와 결합된 가스레인지, 복합형 영상기기 등의 멀티 제품이 한가지 기능만 있는 제품보다 인기를 얻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젊은 층의 구입이 많은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복합 기능을 가진 가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옥션(www.auction.co.kr)에선 이런 다용도 가구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3분기 관련 경매 건수가 2,500여 건에 달했다. 접이식 침대와 소파겸용 침대 등 공간을 덜 차지하는 가구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으며 화장대, 서랍장, 화장품 보관함 뿐만 아니라 거울, 의자까지 포함된 아이디어 수납 화장대도 인기다. 주방에서 가장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 식탁도 접이식이 등장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외 방석만 윗부분에 얹으면 소파로 쓸 수 있는 수납 상자, 액자 겸용 파티션 등도 스테디 셀러다. 옥션은 “최근 혼자 사는 원룸 생활이 일반화 되면서 가구도 소형화, 다목적화 되는 추세”라며 “가격도 저렴하고 공간활용에도 용이한 다용도 제품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길수기자 정영현기자 coolass@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