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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한ㆍ미 주요기업실적 동반 둔화 전망

우리나라와 미국 주요 기업들의 영업이익 증가속도가 하반기에는 모두 둔화될 전망이다. 8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증권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30위 기업의 3.4분기영업이익 예상치를 합한 금액이 본격적인 실적 발표 시기 이전인 지난 7월 6일에 12조5천억원이었으나 지난 5일에는 12조1천300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들 기업의 오는 4.4분기 총 예상 영업이익 또한 지난달에는 11조6천600억원이었으나 이달들어서는 11조2천억원으로 낮아졌다. 하반기 들어 주요 기업들의 이익 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미국 증시에서 이미 여러차례 제기돼 왔지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편입 기업 가운데 90%가 지난 2.4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에는 이같은 추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더 비관적인 예측이 나타나고 있다. 대우증권은 지난 2.4분기 S&P 500 기업들의 평균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25%수준으로 추정되지만 3.4분기와 오는 4.4분기에는 EPS 증가율이 15%선으로 낮아질것이라고 미국 분석가들이 예측 자료를 인용해 밝혔다. 이들은 나아가 S&P 500 기업들의 EPS 증가율이 내년 1.4분기와 2.4분기에는 5~7%선으로 더 내려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우리나라 기업 이익 예상치의 하향조정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하며 "특히 시장 영향력이 높은 정보기술, 통신 분야의 둔화가 상대적으로 큰 점은 시장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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