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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테러 사망자 계속 늘어
입력2002-10-14 00:00:00
수정
2002.10.14 00:00:00
뉴질랜드 최소 216명 전망… 印尼 경제에도 직격탄12일 인도네시아 발리의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사망자가 14일 현재 190명으로 늘고 부상자수도 3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뉴질랜드 외무부는 현지 병원 명부와 인도네시아 언론에 근거, 발리 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216명인 것으로 보고 있다.
발리에서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 문은영(여ㆍ31)씨와 여동생 은정(29)씨에 대한 생사확인 작업은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어 장기화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테러 사태로 인도네시아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블룸버그 통신은 13일 전했다. 통신은 세계 경제 침체에도 불구,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온 인도네시아 경제가 이번 사고로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들도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돼 자카르타 증시와 루피아화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14일 자카르타 증시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8% 이상 폭락했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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