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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티파크' 분양권 프리미엄 최고 5억 넘어서

시티파크 분양권 전매 불과 13건에 그쳐…매도자들의 버티기에 프리미엄만 천정부지 분양권 전매를 노리고 서울 용산구 주상복합 ‘시티파크’를 분양받은 일부 계약자들이 전매시기를 늦추며 매도호가를 높이는 ‘배짱전략’으로 투 기단속의 예봉을 피하려 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7일 시티파크 분양권 전매자의 명의변경 접수 개시 결과 이날마감 1시간여 전인 오후3시까지 신청된 것은 불과 13건에 불과하다고 잠정 집계했다. 롯데건설의 한 분양관계자는 “당초 분양권 전매자들의 명의변경 접수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신청된 건수가 미미해 의아스러울 정도”라고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은 국세청이 분양권 전매자에 대한 정밀조사 방침을 밝힘에 따라 당초 단기매매를 노리고 분양계약을 했던 일부 당첨자들이 세무조사의 칼날이 다소 무뎌지는 시기까지 전매를 늦추고 있기 때문이다. 시티파크 인근 대성부동산의 한 관계자는 “분양계약자로서는 가만히 기다 려도 수천만원씩 분양권 프리미엄이 뛰는데 굳이 세무조사의 위험을 감수하며 당장 전매에 나설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이로 인해매도호가만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3월 말 계약일 직후 최고 4억원을 호가했던 시티파크 아파트분양권의 프리미엄은 이후로도 계속 치솟아 현재 최고 5억2,000만원(72평형 202동 기준)에 육박했다. 또 비로열층인 저층부도 당초 1억8,000만원선이던 매도호가 상한선이 현재 2억3,000만원선까지 상승했지만 이 가격에도 팔겠다는 계약자가 드물다는게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시티파크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치솟는 것 은 매물부족으로 유발되는 전형적인 호가장세의 성격을 띠고 있다”며 “하지만 당초 분양가에 4억~5억원씩 웃돈을 얹어주고도 매입할 만큼 투자가 치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투자자 스스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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