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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에 15만평 규모 가족형 공원묘원 선봬

대한부동산신탁과 재단법인 양평공원이 경기 양평군 양동면에 15만평 규모의 가족형 공원묘원을 선보인다. 매장과 납골을 복한한 가족묘로 23일 국내 처음으로 서울 강남 서초동에 묘원모델을 개설하고 수요자의 청약을 받는다. 납골의 경우 3평 규모의 분묘 1기에 유골 16기를 한꺼번에 안치할 수 있다.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4대에 걸쳐 수용할 수 있는 셈이다. 매장과 납골을 복합한 형태여서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정부는 개인묘지 9평, 집단묘지 3평 등으로 묘지의 규모를 제한하는 등 관련 법을 강화하고 있다. 양평공원묘원은 이같은 정부의 방침에 맞게 조성된다. 1기당 가격은 700만원이며 10기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こ한국형가족묘원=배산임수, 좌자오향 등 풍수지리에 맞게 위치해 있다. 「영혼의 본가(本家)」라는 브랜드를 도입했다. 봉분에서 건축물디자인에 이르기까지 한국적인 조형미를 갖추고 묘역 부대시설과의 조화를 꾀했다. こ컴퓨터 관리=컴퓨터시스템으로 묘적도(묘지의 위치, 주소)와 관리실태, 방문객현황 등을 관리한다. 터치스크린을 설치해 성묘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IC카드를 도입해 해당 묘지에 관련된 사항을 자주 파악할 수 있다. こ가족휴양형 공원=기존 공원묘지가 매장 중심의 어두운 분위기가 대부분이지만 양평공원은 성묘후에 가족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다. 조경공간을 넓혔고 휴식시설, 600대 규모의 주차공간 등을 확보했다. 한국부동산신탁과 양평공원은 실직자에게 일거리를 주기 위해 이들을 조경공사에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99년 6월 완공예정이다. (02)569-0014, 525-2002 【이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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