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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제철 삼미인수 지연

실사 늦어져… 본계약 3~4월께 체결될듯인천제철의 삼미특수강 인수는 삼미에 대한 실사작업이 지연되고 있어 당초 보다 1~2개월 가량 늦은 3~4월께 완료될 전망이다. 11일 인천제철과 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삼미특수강의 결산을 지난 1월 초까지 완료한 후, 인천제철이 실사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삼미의 결산이 늦어지면서 실사작업도 순연돼 이번 주말에나 종결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미특수강 인수를 위한 본계약 체결도 3~4월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제철은 실사작업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주부터 채권단과 구체적인 마무리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인천제철과 채권단의 막판 협상에서 의견조율이 필요한 부분은 삼미특수강 전환사채의 주식전환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단은 삼미특수강이 발행한 892억원의 전환사채 중 일부를 주식으로 전환했다. 인천제철은 삼미특수강의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채권단이 일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한 만큼 이에 대한 책임은 채권단에 귀속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편 삼미특수강 대표 채권자인 자산관리공사는 전환사채의 주식전환 문제는 삼미 매각협상에서 큰 변수는 아니며 얼마든지 의견조율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자산관리공사와 인천제철은 삼미인수협상의 최대변수로 작용해온 시장지배적 사업자 문제나 삼미특수강 북미현지법인의 우발채무 문제도 모두 해결돼 본계약 체결은 현재 예정대로 3~4월께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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