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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틈새상품 뜬다

리필하우스, 코쿤피스…. 2일 업계에 따르면 불황기를 노린 틈새 부동산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피스 빌딩 지하층을 매입해 불황기에 적합한 부동산 상품으로 리모델링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틈새 부동산 상품 개발회사인 베스트하우스는 선릉역 인근에 24시간 숙박형 사우나시설 `리필하우스`를 열었다. 이곳은 일반 사우나와 달리 휴식을 위해 일반침대가 제공되며, 원할 경우 아침식사까지 제공한다. 낮에는 직장인들이 잠시 들러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밤에는 야근 등으로 인해 밤에 집에 가지 못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잠자리, 조식까지 제공하는 간이 숙박시설인 셈이다. 또 인접한 코쿤피스 역시 불황기에 적합한 임대상품으로 마련됐다. 코쿤피스는 최소 5평(1인실)형에서 최대 15평형(6인실) 규모의 `미니 사무실`이다. 코쿤피스 역시 오피스빌딩의 지하층을 소규모 오피스텔 60실로 쪼개 리모델링을 한 것. 사무실 뿐만 아니라 공동으로 이용 가능한 접견실, 회의실도 있으며 간단한 우편대행, 행정지원 등의 업무도 지원한다. 투잡스족이나 소규모 창업자들을 위한 공간이다. 베스트하우스의 고종욱 소장은 “ 역세권에 위치한 빌딩을 전부 혹은 일부 매입해 불황기에 적합한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리모델링해 평균 15% 이상 수익률을 기대할 수있다”고 말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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