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여의도 나침반] 꽃샘추위

가을 밀을 가을에 파종하지 않고 봄에 파종하게 되면 수확을 할 수 없게 된다. 추운 겨울을 보내지 않은 가을 밀은 줄기나 잎만 무성하게 자랄 뿐 꽃은 피우지 못해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봄 꽃의 개화를 샘낸다고 이름 붙여진 꽃샘 추위도 실은 좋은 꽃을 피우는데 도움이 된다. 봄 꽃들도 꽃망울을 터트리기 전에 매서운 추위를 겪어야만 제대로 된 꽃을 피울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장세를 지나 실적장세로 진입하려는 주식시장이 꽃샘추위와 같은 중간반락 과정을 겪고 있다. 추위 때문에 꽃을 피우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생길 수 있지만 오히려 이런 추위를 겪어야 더 많은 꽃과 열매를 얻을 수 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