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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내부 기강점검

청와대, 내부 기강점검 "財테크 자제해야" 청와대는 10일 이윤규(36ㆍ총무수석실 기능직 8급) 전 청소담당 위생직원 사건을 계기로 주식투자 등 `재테크'를 자제하도록 하는 등 내부 기강확립에 나섰다. 신광옥 민정수석은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청와대 하급직원이 청와대 과장을 사칭, 재테크에 관련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각 수석실별로 공직기강에 어긋나는 사례가 없는지 점검하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신 수석은 이어 “공무원이 돈에 지나치게 관심을 갖는 등 이재에 밝은 것은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신 수석은 또 “경남 거창 출신인 이윤규씨는 지난 89년부터 청와대에 근무했으며 98년 고향친구 소개로 정현준 한국디자탈라인(KDL) 사장을 알게 됐고 지난해에 정 사장 의 권유로 친적 5~6명을 끌어들여 사설펀드에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그 후 자신이 가입한 사설펀드에 문제가 생겨 돈을 날리자 투자손실보상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황인선기자 his@sed.co.kr입력시간 2000/11/10 17:1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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