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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치약 드라마 허준 덕 '톡톡'
입력2000-03-11 00:00:00
수정
2000.03.11 00:00:00
임웅재 기자
MBC TV드라마 「허준」의 시청률이 치솟으면서 한방치약 판매가 급증하고, 생활용품업계에 「허준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의 한방치약 「동의생금」은 허준 신드롬이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11월 2억원에 그쳤던 매출이 올 2월에는 3.5배(7억5,000만원)로 껑충 뛰었다. 허준의 명저 동의보감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애경산업은 이에따라 「허준의 동의보감-애경의 동의생금」이라는 문구를 새긴 판촉물을 제작해 전국 영업점에 긴급 배포하고, 새로운 TV광고 제작도 준비중 인것으로 알려졌다.
LG도 드라마 주인공인 탤런트 전광렬(사진)씨가 지난해 12월부터 광고모델로 나오는 「죽염 우루덱스」의 매출이 지난해말 월 1억5,000만원에서 올 2월 3억원으로 배가 늘었다.
태평양의 신제품 「송염」치약도 드라마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돼 손쉽게 시장에서 정착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입력시간 2000/03/1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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