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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 중견기업 집중해부] 홍종만 대표이사 인터뷰

"R&D 투자비중 대폭확대 고부가 타이어개발 주력"


올해는 타이어 원재료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 능력이 확대돼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최근 중국 칭다오 공장 건립의 막바지 공사로 출장이 잦은 홍종만(63ㆍ사진) 대표이사는 4일 "무엇보다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제품 개발과 제품 인지도 제고, 국내외 유통망 확보 등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홍 대표이사는 특히 "최근 들어 고부가가치를 가진 타이어 제품군의 생산을 강화하고 수출 주력 시장인 미주 지역의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양적인 성장보다 질적인 성장을 통해 수익성을 확실히 확보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1ㆍ4분기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수익성은 지난해 동기 대비 5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익성 향상을 위해서는 판매 전략도 중요하지만 신제품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비중을 크게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에 대한 직접 투자가 전체 투자비의 40%를 넘고 있습니다. 고급 연구 인력 확보와 연구소 시설 보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넥센타이어는 오는 8월까지 타이어 종합시험평가동을 완공하고 중국 칭다오에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비롯 미주와 유럽 지역에 테크니컬센터를 건립하는 등 연구소 종합정보시스템을 완비해 세계 수준의 타이어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그는 또 넥센타이어 제품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전세계 유수 타이어 박람회에 참가하고 전시 규모를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국 로스앤젤레스나 동부 지역,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등지에서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취업포털 커리어가 신입 구직자 1,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넥센타이어가 올해 가장 입사하고 싶은 중견기업 1위에 오른 데 대해 고무돼 있다. 그는 "넥센타이어의 발전 가능성과 이미지, 안정성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며 "앞으로 사원 복지도 크게 개선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 2월 지상 5층 규모의 '사원복지동'을 건립해 헬스,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곳곳에 쉼터를 마련하는 사원 복지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홍 대표이사는 최근 한ㆍ미간 FTA 협상 타결과 관련해 "자동차 부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철폐로 수출 물량이 늘어나는 측면도 있지만 더 많은 외제 승용차의 국내 반입으로 국내 타이어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품질과 디자인면에서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만이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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