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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최초 섹스학 석사과정 개설
입력2000-10-05 00:00:00
수정
2000.10.05 00:00:00
태국 최초 섹스학 석사과정 개설
태국 최고의 대학인 출라롱콘대학교가 사회문제 해결책의일환으로 태국에서 처음으로 섹스학 석사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영자지 방콕 포스트가 4일 보도했다.
출라롱콘대학 보건연구소의 니콘 두싯신 교수는 오는 11월 대학위원회의 승인을받은 후 오는 2002년 섹스학 강좌를 개설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 강좌는 성적욕망을일으키는 제품들과 서비스에 대한 젊은이들의 노출증대와 그들에 대한 제한된 성교육 간의 불균형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니콘 교수의 말을 인용, 이런 강좌로 인해 젊은이들과 부모 및 교사 간의 이해가 증진되고 교사와 복지사업가 및 보건전문가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금기시돼 있는 성문제에 관해 상담하는 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며 "부모들은 섹스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갖고 자녀와 진실을 나눌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태국 공중보건부는 10대 임신과 에이즈 억제를 목적으로 한 새 계획에 따라 유치원부터 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었다. 태국에서는 60명 중 거의 1명 꼴인 100만명 이상이 에이즈바이러스(HIV)에 감염돼 있다.
(방콕 AFP=연합뉴스)입력시간 2000/10/0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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