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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 이븐파 공동 3위 '점프'

김미현 이븐파 공동 3위 '점프'김미현(23·N016·한별텔레콤)이 메이저 대회 최고성적을 향해 급상승하고 있다. 캐리 웹은 여자골프계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최연소 명예의 전당 자격획득에 바짝 다가섰다.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버트빌의 메리트GC(파72·6,540야드)에서 계속된 2000 US여자오픈(총상금 275만달러) 3라운드에서 김미현은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3위까지 솟아올랐다. 웹은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멕 맬론을 3타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단독선두를 기록하며 메이저 대회 3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웹이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지난 8월 뒤모리에 클래식과 올초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이어 1년사이에 메이저 3승을 기록하면서 통산 26승을 올리게 된다. 또 명예의 전당 포인트 2점을 더해 입당 요건인 27점을 채우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웹은「LPGA 데뷔 10년이상」이라는 요건을 채우지 못해 앞으로 4년뒤인 만 29세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미국 LPGA사상 최연소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될 자격을 얻는다. ▣김미현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김미현은 전반 9개홀에서 90%에 이르는 페어웨이 적중률과 안정된 퍼팅을 앞세워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냈다. 특히 9번홀에서는 티 샷이 페어웨이 오른쪽 러프에 빠진데 이어 두번째 샷도 그린에 85야드나 못미쳐 위기를 맞았지만 서드 샷을 그대로 홀인시켜 버디를 낚는 등 노련미를 과시했다. 후반 13번홀(파4·354야드)에서 티 샷때 뒤 땅을 치는 바람에 3온2퍼팅으로 보기를 한 뒤 14번홀에서도 보기를 기록, 언더파 유지에 불안감을 던졌다. 하지만 15번홀(파4·376야드)에서 3.5㎙ 버디를 추가하며 균형을 회복했다. ▣박지은(21)은 버디3개, 보기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15위를 달리고 있다. 박세리는 합계 8오버파 227타로 공동49위에 올랐다. ○…박세리는 3라운드에서 티 샷이 러프에 들어가기만 하면 보기를 면치 못했다. 이날 기록한 보기 5개 가운데 4개가 티 샷을 러프에 빠뜨린 홀에서 나왔다. 경기후 박세리는 『볼의 바운드 방향이 좋지 못해 러프에 빠졌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또 대회전 이같은 상황을 의식, 러프 탈출 연습을 많이 한데다 실제로 러프에서 샷을 많이 한 탓에 왼팔에 통증을 느낄 정도라고 토로했다. ○…본선진출이 좌절된 강수연은 『골프를 한 이래 이런 러프는 처음』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비록 컷오프 탈락했지만 오는 8월 중순에 있을 프로 테스트를 앞두고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베시 킹이 오른쪽 허리 부상으로 대회를 중도 포기. 킹은 전날까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위였으나 3라운드 5번홀에서 오른쪽 허리를 다친 뒤 5번홀 더블 보기를 범하는 등 악전고투했으며 라운드 종료후 기권을 선언했다. ○…박지은은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았다』고 아쉬워하며 남은 하루동안 최선을 다해 지난해 아마추어로 출전해 세운 공동 8위 기록을 깨겠다고 다짐했다. ○…펄 신은 캐디 마이클 보이드가 3라운드 출발시간에 지각하자 즉석에서 해고하고 임시캐디(예선탈락한 리셀로테 노이만의 캐디인 스코트)를 고용했다. ○…이날 김미현을 응원나온 현지 교민들이 「김미현 파이팅」이라는 현수막을 들고 「굿 샷」을 연호, 대회 주최측으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다. 입력시간 2000/07/23 19:5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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