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심학섭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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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홈시스가 새롭게 개발해 내놓은 그린비는 일반 정수기와 달리 수도에 바로 연결해 사용하는 이른바 ‘직결수기’다.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반 정수기는 필터 관리가 어렵고 생수는 유통 기한을 넘기거나 가격이 비싸다는 불만이 있었다. 반면 그린비는 싼 가격에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진행 홈시스 측은 소개한다. 수돗물을 활용할 수 있는데다 자체 개발한 필터는 일년에 한번만 교체하면 돼 경제적이라는 것.
특히 수돗물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안전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비결은 그린비의 핵심 장치인 ‘스케일 부스터’와 ‘미네랄 활성화 복합필터’에 있다. 이 두 장치는 낡은 배관의 녹과 중금속을 제거해서 세균 증식을 막고 아연이온을 만들어내 물맛을 좋게 하는 효과를 낸다.
스케일 부스터는 자석, 전기, 약품 등을 사용하지 않고 물리적 작용인 아연의 이온화를 통해 배관 내부의 녹과 물 때 등을 제거하는 장치다. 진행홈시스측은 스케일 부스터의 핵심인 아연 이온수 발생 기술은 세계 63개국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도 특허를 획득했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검증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미네랄 활성화 복합필터’는 천연 미네랄 영양소를 보강해 준다. 천연 야자열매 활성탄이일반 세균과 수돗물에 남아 있는 염소를 없애주며 이온 교환 광석과 미네랄 광석은 수돗물에 포함된 미네랄을 되살려 준다는 것. 때문에 회사측은 그린비로 걸러진 수돗물은 식수 뿐만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린비를 개발한 진행홈시스는 1994년 설립당시 독일, 영국과 아연수 처리장치 개발에 참여했으며 주로 국내 수도관 부식제거와 수질개선을 위해 연구해온 벤처기업이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10여년 동안 국내 136개 시군구 상수도 배관관리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2006년 조달청 우수제품인증서와 산업자원부 K마크를 획득했으며 2007년 처음으로 가정용 직결수기인 그린비를 내놓았다. 앞으로 진행 홈시스는 그린비의 국내 판매를 강화하고 나아가 해외 150개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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