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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이라크 유전개발 따낼까

30년 만에 처음으로 오늘부터 이틀간 8개 유전 국제입찰<br>지분참여 방식으로 유력社와 컨소시엄 2~3개 참여 예정


SetSectionName(); 가스公, 이라크 유전개발 따낼까 30년 만에 처음으로 오늘부터 이틀간 8개 유전 국제입찰지분참여 방식으로 유력社와 컨소시엄 2~3개 참여 예정 이철균 기자 fusioncj@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라크가 석유산업 국유화 이후 30년 만에 처음으로 단행하는 유전 개발 국제 입찰에 전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국내 기업 중 한국가스공사가 1차 사전자격심사(PQ)를 통과해 입찰 대상 40개 기업에 포함됨에 따라 낙찰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8일 지식경제부와 가스공사에 따르면 이라크는 1차 PQ를 통과한 40개의 세계적인 유전회사를 대상으로 아카스ㆍ만수리아ㆍ바이하산 등 8개 유전ㆍ가스전에 대한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AP통신은 이번 입찰이 29일부터 이틀 동안 하루에 4개 유전씩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모래 폭풍으로 바그다드공항이 폐쇄됨에 따라 하루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일정 변경으로 이틀로 예정됐던 입찰이 30일 하루 동안 모두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가스공사는 미국계 거대 석유기업인 엑손모빌, 유럽 최대사인 로열더치셸(RDSB), 러시아의 루크오일, 중국의 중국석유화공유한공사(시노펙) 등과 경쟁한다. 가스공사는 유력 유전회사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2~3개의 유전과 가스전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유전개발이나 운영 능력 등을 고려해 유전의 운영자보다는 지분참여 방식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할 방침이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입찰방식이 독특하기 때문에 컨소시엄을 어떻게 구성하느냐, 또 어떤 유전에 입찰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면서 "가스공사의 경우 컨소시엄을 통해 지분참여 방식으로 입찰에 응하되 지분은 최대한 많이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또 다른 관계자도 "업체당 세곳으로 입찰이 제한된 만큼 운이 좋으면 가스공사 컨소시엄이 입찰한 유전의 경쟁률이 턱없이 낮을 수도 있다"면서 "입찰 당일에 어떤 식으로 써낼지 고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이라크의 유전 규모나 정치적 리스크 등을 고려할 때 40개 기업은 대부분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들어오는 만큼 전체 입찰 경쟁률은 떨어진다. 대략 3~4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전체 입찰 컨소시엄은 10~13개 정도로 압축된다. 여기에 한개 기업이 최대 세개까지 지원하도록 했고 입찰도 하루에 4개 유전ㆍ가스전씩 진행되기 때문에 유력 기업들이 첫날 모두 낙찰 받게 되면 둘째 날에는 여타 기업의 낙찰 가능성도 커지는 등 다양한 방정식이 만들어진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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