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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강변 카페 등 음식점 휴.폐업 속출

경기도 양평군의 남.북한강변에 들어선 카페 등 각종음식점의 휴.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13일 양평군에 따르면 경관이 수려한 남한강변의 강상, 강하, 양서면 등과 북한강변인 서종면 등지에는 지난 90년 초부터 서울 등 외지인들이 지은 카페, 대중음식점 등 각종 음식점이 들어서기 시작, 한때 1천3백여곳에 이르렀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불어닥친 국제통화기금(lMF) 한파에 따른 불경기로 휴.폐업 업소가 늘기 시작, 지난 9월말 현재 1백11곳이 문을 닫았다. 한때 음식점들이 호황을 누렸던 서종면 문호리 일대의 경우 카페 등 30여곳이문을 닫았으며 강하면 전수리와 강상면 화양리 일대 상당수의 음식점들도 휴.폐업계를 냈고 문을 닫는 업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호황을 누리던 남한강과 북한강변의 음식점 상당수가 IMF 한파에따른 불황으로 문을 닫았다"며 "당분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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