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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독일 월드컵] 하나은행 "붉은악마 응원복 입고 근무해요"

금요일마다 티셔츠가 유니폼<br> 본점 1층엔 '풋볼 빌리지' 오픈<br>대표팀 선전기원 태극펀드 출시

김종열(왼쪽) 하나은행장이 중구 을지로 본점 1층에 설치된 '풋볼 빌리지’에 설치된 모형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하나은행 직원들이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하며 매주 금요일마다 실시하고 있는 '프라이데이 인 레드’ 행사에 참가해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본점 1층에 한국축구 100년사를 알 수 있는 각종 사료와 독일 월드컵 출전 32개국 대표팀 유니폼 등이 전시된 ‘풋볼 빌리지’를 오픈했다. 이 곳은 역대월드컵 기념주화 부스 등 총 24개의 부스로 나눠 제작됐는데, 한국 축구화와 축구공의 시대별 변천사를 한눈에 볼수 있고 역대 월드컵 공인구와 축구황제 펠레의 소장품도 전시돼 있다. 또 박지성, 이영표 등 축구국가대표팀 선수의 실물크기 포토존이 설치돼 전시기간 동안 본점을 방문하는 일반 관람객은 언제든 촬영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국가대표 축구팀의 공식 후원사인 만큼 이처럼 다양한 월드컵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3월 대표팀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가로 23미터, 세로 30미터의 초대형 붉은 티셔츠를 을지로 본점 건물 벽면에 설치했다. 설치 미술가 박은미씨가 ‘태극의 꿈’이란 주제로 실제 티셔츠 850여장을 이어 만든 작품이다. 은행 직원들은 직접 붉은 티셔츠를 입고 영업중이다. 매주 금요일마다 ‘프라이드 인 레드’ 이벤트를 열어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붉은 악마 응원복을 입고 고객을 맞을 예정이다. 월드컵 관련 상품도 빼놓을 수 없는 마케팅 일환 중 하나. 하나은행은 한국대표팀이 독일월드컵 8강 진출시 모든 가입 고객에게 추가로 2%포인트의 보너스 금리를 더 주는 ‘오! 필승코리아 예금’을 지난 3월17일 출시해 3,00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하나은행은 이 상품 판매로 조성된 축구기부금 1억1,000만원으로 해남동초등학교 ‘땅끝마을 축구꿈나무선수단’의 독일월드컵 관람여행권을 지원하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3월 20일에는 최고 5.1%까지 금리를 지급하는 월드컵 특판예금을 시판해 2조원을 유치했고, 4월말에는 금리를 5.3%로 올린 특판 2호를 선보여 2조4,000억원 어치를 판매했다. 현재 판매중인 월드컵 관련 상품은 ‘태극 펀드’ .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펀드 이름도 ‘태극’으로 정했다. 이 상품은 또 태극기의 ‘건곤이감’ 명칭을 다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핵심 우량주에 투자하는 ‘태극 건(乾) 펀드’ ▦유망중소형 주식의 성장성에 투자하는 ‘태극 곤(坤) 펀드 ▦우량 대형주의 성장성과 배당주의 안정성에 투자하는 ‘태극 리(離) 펀드 ▦배당성향이 높은 배당주식에 투자하는 ‘태극 감(坎) 펀드’로 구성돼 있다. 하나은행은 고객 사은행사 일환으로 거치식 예금과 펀드 5,000만원 이상, 적립식(펀드) 10만원 이상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박6일의 월드컵여행권을 증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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