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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테마주' 상승세 급브레이크

백신·수산주등 급락세로 전환… 여행·항공주는 상승 반전<br>관련종목 급등락 가능성

돼지 인플루엔자(SI)가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지만 주식시장에서는 관련 테마주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며 진정기미를 보였다. 그러나 SI의 우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한 관련 종목의 급등락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지적됐다. 29일 주식시장에서는 SI 수혜주로 분류된 백신주와 대체재 종목들이 급락세로 돌아선 반면 여행 및 항공주들은 상승세로 반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녹십자가 SI 확산에 따른 수혜주로 분류되면서 이틀 동안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다가 29일에는 9.78% 급락한 10만1,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유한양행도 전일에 이어 연 이틀 하락한 것을 비롯해 코스닥시장에서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달렸던 씨티씨바이오와 에스텍파마 등도 하한가로 돌변했다. 하지만 중앙백신과 중앙바이오텍은 기업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된 것으로 인식되면서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닭고기와 수산물이 돼지고기 대체재로 평가되면서 관련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으나 29일에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림ㆍ동우ㆍ마니커 등 닭고기 관련 종목들은 3~11%가량 급락했고 동원수산과 신라수산 등의 주가도 크게 떨어졌다. 백신주와 닭고기주, 수산 관련주는 전일까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세를 연출했었다. 반면 SI 확산으로 해외여행객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로 전일까지 약세를 면치 못했던 여행주와 항공주는 강세로 돌아섰다. 하나투어(4.25), 자유투어(2.43%)가 상승세로 반전했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1~2%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SI와 관련해 실질적으로 수혜를 볼 수 있는 백신업체는 찾아보기 드물다”며 “다만 SI가 진정되지 않는 한 관련 종목들이 급등락하는 현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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