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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협회, 일본서 투자설명회

증권업협회가 오는 4~5일 이틀간 일본 동경 오꾸라 호텔에서 일본 투자자들의 국내 증권시장에 대한 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해 「한국 증권시장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일본 증권사 및 은행, 보험,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열리며 한국경제의 현황과 주식, 채권시장의 전망 등이 소개된다. 또 국내 산업구조의 변화 및 정보통신 등 유망산업에 대한 분석도 이뤄진다. 일본투자자의 국내시장에 대한 투자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며 증권업협회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일본자금의 국내 유입을 용이하게 하는 한편 일본 증권시장과의 상호 투자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 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100조엔의 체신예금을 국내 시장에도 유치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체신예금의 만기도래분 30조엔~40조엔은 1인당 투자한도 때문에 다른 기관에 예치하거나 새로운 투자처를 물색하는 게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현대투신연구소 강창희 소장을 비롯해 대우증권 손복조 상무, 노무라종합연구소 사사키 후미유키 경제분석가 등이 강사로 참석한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입력시간 2000/04/0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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