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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우수학생 유치 총력전

대학들 우수학생 유치 총력전 2001학년도 대학입시를 앞두고 각 대학들이 우수학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내년부터 새 대입제도가 시행돼 기존입시제도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마지막 해로 대학들의 우수학생들에 대한 구애가 그 어느 해 보다 치열하다. 10일 각 대학에 따르면 서울대는 최근 신입생과 일부 방문자들에게 제한적으로 배포해오던 학교 안내책자인 `서울대학교 요람'을 처음으로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에 무료로 배포했다. 이번에 발간된 요람은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상세한 전형요강 및 교과과정, 교수진에 대한 설명을 통해 학생들의 진학상담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다음달 7일부터 나흘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코엑스에서 여는 `2001 대학입학정보 박람회'에도 개교이래 처음으로 참가할 계획이다. 사립대학들의 홍보전은 한층 더 공세적이다. 연세대는 아나운서 황현정씨, 다음 커뮤니케이션 대표 이재웅씨 등 동문출신 유명인사의 학교 소개 글을 담은 홍보책자를 만드는 한편 재학생으로 구성된 `홍보도우미'를 활용, 이미 5,000명 가량의 고등학생 방문객들에게 학교소개를 마쳤다. 성균관대는 각종 경시대회 참가자나 각 학교로부터 추천받은 전국 2만5,000여명의 고교 재학생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마치고 수능 시험후 홍보책자와 입학요강 등이 담긴 직송우편을 보낼 계획이다. 한국외국어대도 수능시험 후 서울 및 용인캠퍼스에서 지역적으로 가까운 고교나 특수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수들이 직접 교양특강을 실시하는 `미래대학'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앙대는 2,000개고교 수험생들에게 학교를 소개하는 엽서를 보내고 있으며 계간으로 발행하는 소식지를 지속적으로 보내주고 있다. 또 학교 홍보도우미가 수험생들의 편지에 일일이 답장을 해준다. 또 오는 2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500개교 교장을 초청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화여대는 지난 95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발행해온 `입학특보'를 올해도 역시 11월 중순께 발간, 전국 고등학교 및 원하는 학생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며 경희대 등 다른 대학들도 각각 수백개의 일선 고교에 직원들을 보내 학교홍보에 힘을 쏟는 한편 숙명여대는 학교방문 교사들에게 특별 제작한 홍보용 `한과'를 선물키로 했다. 중앙대 윤제환 홍보과장은 “올해는 상위권 학생을 유치하려는 각 대학의 홍보전이 어느 해 보다 뜨겁다”면서 “중앙대의 경우 홍보와 함께 예비소집 폐지, 1차 추가합격자 신문공고 등 수험생의 편의를 돕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입력시간 2000/11/10 16:5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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