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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파 "개막전 수모씻자"
입력2005-05-03 19:46:38
수정
2005.05.03 19:46:38
지난달 무더기 오버파 부진 떨쳐낼지 주목<BR>최경주·커플스·허석호·김종덕등 우승 격돌<BR>갤러리들 위한 다양한 경품·이벤트도 눈길
SK 텔레콤 오픈 5일 개막
무더기 오버파의 수모를 씻을 수 있을까.
한국프로골프 시즌 두번째 대회인 SK텔레콤오픈(총상금 5억원)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국내파 선수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경주(35ㆍ나이키골프)와 프레드 커플스(46ㆍ미국) 등 초청 출전하는 미국 PGA파와 허석호(32ㆍ농심), 김종덕(44ㆍ나노소울) 등 일본투어파, 지난해 우승자인 사이먼 예이츠(35ㆍ스코틀랜드)와 지난해 공동2위를 기록했던 릭 깁슨(43ㆍ캐나다) 등 아시안투어파 등이 총출동하지만 국내파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는 지난달 치러졌던 시즌 개막전 때문.
제주에서 열렸던 스카이힐제주오픈에서 국내파 선수들이 무더기 오버파의 수모를 당한 뒤 ‘다음 대회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SK텔레콤 소속인 김대섭(24)은 대회장인 경기 포천의 일동레이크GC(파72ㆍ7,076야드)에서 살다시피 하며 우승을 노려왔다.
그러나 여전히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선수는 초청된 최경주와 커플스, 일본파인 허석호와 김종덕.
이에 따라 국내파 선수들이 해외 유명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자존심도 살리고 거액의 상금을 챙겨 실리도 챙기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한편 이 대회는 쟁쟁한 선수들은 물론 갤러리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가 골프팬들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대회 3, 4라운드가 진행되는 7일과 8일에는 퍼팅대회와 롱 드라이빙 콘테스트가 펼쳐지고 우승자 알아 맞추기 이벤트를 통해서는 푸짐한 골프용품 경품이 제공된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대회 기간 중 갤러리들이 응모한 행운권을 추첨해 골프투어 가족여행권, SKY 휴대폰, 쉐라톤 워커힐 숙박권, 골프용품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 대회는 1~3라운드는 SBS골프채널, 4라운드는 SBS를 통해 2시부터 4시까지 생중계되며 최종라운드는 SBS골프채널을 통해 재방송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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