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가오면서 멧돼지에 의한 농작물 피해 액수가 늘었습니다.
또한 도심으로 들어와 인간을 위협하는 멧돼지의 숫자도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멧돼지를 인간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하고 수렵기간을 통해 개체 수를 관리하는 억제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멧돼지가 도심으로 들어와 난동을 피우는 것과 농작물 피해가 늘어가는 것이 과연 그들만의 책임일까요?
인간이 만든 환경 때문에 유해야생동물이 된 멧돼지.
그런 멧돼지로 인해 고통 받는 인간.
이 둘의 상생은 불가능한 걸까요?
한 멧돼지의 목소리를 통해 서울경제 썸이 인간과 멧돼지와의 상생의 방법에 질문을 던집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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