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본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KDB대우증권 인수전에 도전장을 낸 4곳이 모두 예비입찰을 통과했다. 이로써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KB금융지주,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 등 4곳이 다음달 중순 본입찰에서 대우증권의 새 주인 자리를 놓고 격돌하게 됐다.
산업은행은 9일 제2차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열고 예비입찰에 참여한 4곳을 모두 본입찰 적격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4곳은 앞으로 4~6주간 대우증권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게 된다. 산은은 오는 12월 중순께 본입찰을 실시하고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 중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산은 이사회는 지난 8월 말 금융 자회사(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산은캐피탈)에 대한 매각 추진 계획을 의결하고 산은이 보유한 이들 자회사 지분을 전량 매각하기로 한 바 있다. 매각대상은 대우증권 1억4,048만1383주(보통주 43%), 산은자산운용 777만8,956주(100%), 산은캐피탈 6,212만4,661주(99.92%)다.
한편 산은은 금융자회사 가운데 별도 매각하기로 한 산은캐피탈의 주식매각을 위한 예비입찰 방안을 승인했다. 승인안에 따르면 산은캐피탈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20일까지 예비입찰안내서와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한다. 예비입찰 마감은 24일까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산업은행은 9일 제2차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열고 예비입찰에 참여한 4곳을 모두 본입찰 적격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4곳은 앞으로 4~6주간 대우증권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게 된다. 산은은 오는 12월 중순께 본입찰을 실시하고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 중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산은 이사회는 지난 8월 말 금융 자회사(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산은캐피탈)에 대한 매각 추진 계획을 의결하고 산은이 보유한 이들 자회사 지분을 전량 매각하기로 한 바 있다. 매각대상은 대우증권 1억4,048만1383주(보통주 43%), 산은자산운용 777만8,956주(100%), 산은캐피탈 6,212만4,661주(99.92%)다.
한편 산은은 금융자회사 가운데 별도 매각하기로 한 산은캐피탈의 주식매각을 위한 예비입찰 방안을 승인했다. 승인안에 따르면 산은캐피탈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20일까지 예비입찰안내서와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한다. 예비입찰 마감은 24일까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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