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운영실적과 전문인력을 가지고 있고 체코는 유럽형 원자로 운영에 경험이 풍부하다"며 "체코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신규 원전 사업에서 상호 협력한다면 서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양국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할 만한 프로젝트로는 체코의 원전 확대 정책과 관련한 양국 협력강화를 꼽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원전 협력방안에 대해 "체코가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다면 양국이 함께 윈윈 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이 장점을 살려 힘을 모은다면 앞으로 슬로바키아·폴란드 등 원전 건설 분야 제3국 공동진출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체코도 유럽연합(EU)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따라 적극적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육성 정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양국 모두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한국은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확대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아직 체코의 한국 투자는 미약한 상황"이라며 "한국은 동북아 중심에 위치해 있고 중국을 비롯한 52개국과 FTA 네트워크를 갖추는 등 아시아 진출거점으로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체코 기업들의 한국 투자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라하=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박 대통령은 "양국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할 만한 프로젝트로는 체코의 원전 확대 정책과 관련한 양국 협력강화를 꼽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원전 협력방안에 대해 "체코가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다면 양국이 함께 윈윈 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이 장점을 살려 힘을 모은다면 앞으로 슬로바키아·폴란드 등 원전 건설 분야 제3국 공동진출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체코도 유럽연합(EU)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따라 적극적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육성 정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양국 모두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한국은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확대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아직 체코의 한국 투자는 미약한 상황"이라며 "한국은 동북아 중심에 위치해 있고 중국을 비롯한 52개국과 FTA 네트워크를 갖추는 등 아시아 진출거점으로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체코 기업들의 한국 투자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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