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김경진(사진) 현 경영지원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김 대표는 대구상고와 경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6년 동부건설에 입사했다. 이후 기획팀장·경영혁신팀장을 거쳐 기획담당 상무, 동부발전 기획담당 상무, 동부건설 공사본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다. 특히 2015년 동부건설이 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아 회사의 회생 절차 업무를 주관하면서 이른 시간 내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아냈으며 현재 인수합병(M&A)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앞으로 임직원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수주 영업의 조기 정상화로 회사의 체력을 강화시켜나가겠다"며 "건설명가를 재건해 우리의 자존심을 살리는 데 임직원 모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조권형기자 buzz@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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