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기술 혁신을 통해 세계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는 신용문(60·사진) 신라엔지니어링 대표가 이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뽑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10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자동차용 프레스 금형과 몰드베이스 제조업체인 신라엔지니어링의 신용문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지난 2007년 대표 취임 후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 매출의 60% 이상을 수출을 통해 달성하며 지난해 매출 619억원을 기록했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업계 최초로 3차원 측정기술을 도입해 금형의 품질 향상을 꾀했으며 이 회사가 개발한 '이종소재 성형기술'과 '난소재 성형기술', '비철 정량금속 성형기술'은 국내 대기업이나 외국기업 제품과 비슷한 수준의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고품질 제품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나서 2008년 1,000만불 수출의 탑, 2012년 2,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국내 자동차 금형 업계 최초로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신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이스터고 장학금 지급과 지역사회 체육대회, 그리고 결손가정·노인 등을 위한 정기적 후원 등 봉사 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신 대표는 "5,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제품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품질과 기술면에서 세계 최고의 제품 생산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최근 자동차 업계에 불고 있는 친환경적 자동차 개발에 부응하기 위해 경량(알미늄) 소재, 고장력강판 등 신소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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