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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Up&Down]싸이 신곡 인기에 ‘싸이 테마주’ 급등

가수 싸이의 정규 7집 앨범 수록곡들이 각종 음원차트를 점령하자 주식시장에서는 ‘싸이 테마주’들이 급등했다. 3년 전 ‘강남스타일’ 흥행에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싸이 테마주의 이상 급등이 다시 한 번 재현되는 조짐이다.

싸이의 소속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대비 2.26% 오른 4만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와이지엔터의 강세는 싸이의 신곡 ‘대디’가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나팔바지’도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외 수록곡들도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이에 소속사는 물론 싸이 테마주로 묶이는 관련주들도 급등세를 연출했다.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인 디아이는 전날 대비 26.14% 오른 1만1,100원에, 이스타코는 15.02% 상승한 2,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아이는 싸이의 아버지인 박원호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이며, 이스타코는 자회사인 얼반웍스미디어가 지난해 빌보드 코리아와 공동 비즈니스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싸이 테마주로 묶였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해당 업체들이 사실상 싸이의 성과와 큰 관련이 없는 만큼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디아이는 지난 2012년 1월 4,000원대에서 석 달 만에 1만2,000원까지 급등했지만, 곧바로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반토막 났다. 이스타코의 경우 현재 대표가 회사 공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으면서 빌보드 코리아가 잠정 폐업 상태에 들어가 사실상 싸이 테마주도 아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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