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에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를 설치하고 18일 개원식을 개최했다.
그린리모델링이란 낡은 건축물을 개보수할 때 에너지 절감요소를 반영해 건축물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는 것으로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는 이 사업을 총괄 수행하는 기관이다.
정부는 지난 5월 제2차 공공기관 기능 정상화 대책에 따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전문기관인 LH로 이관하기로 결정했으며 국토교통부는 이달 1일 LH를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지정했다.
이번에 개원하는 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는 국내 690만동에 달하는 건축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일반 국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구분된다. 공공부문은 컨설팅 및 공사비를 지원하고 민간부문은 공사비에 대한 초기 부담을 덜어주는 금융 알선 및 이자를 지원하게 된다.
LH 관계자는 “녹색건축과 관련된 풍부한 경험과 전문 기술인력을 보유한 LH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가 정책을 충실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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