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10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에 ‘동천자이’1차분 분양이 시작됩니다. 강남과 판교 생활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수 있을만큼 교통 편의성과 입지여건이 좋지만 동천역 주변의 유통업단지와 초등학교 문제는 해결해야할 과제로 보입니다. 또 적정한 분양가인지 주변시세와 비교해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보경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GS건설이 오는 10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에 ‘동천자이’ 1차분 1,437가구를 분양합니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은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북측으로 판교신도시가, 동측으로 분당신도시가 있어 강남 접근성은 물론 판교와 분당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동천자이는 동천역 개통으로 분당까지 한 정거장, 판교역까지 세정거장, 강남까지 일곱 정거장으로 강남 접근성이 상당히 우수하며 좌측으로 경부고속도로, 우측으로 용서고속도로가 나있어서 강남접근성 및 판교, 분당 접근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그러나 역세권 입지를 갖추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브릿지]
“동천역부터 이곳 분양사무소까지 도보로 22분이 걸렸습니다. 걸어서 이동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또 동천역 바로옆에 위치한 유통업 단지는 주거단지에 있기에는 균형이 맞지 않아 보였고, 역주변에 형성돼야할 상권을 가로막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물류창고 주변에는 대형 화물차들이 중앙선을 넘나들며 수시로 들락거렸습니다. 또 도로 가장자리는 불법 주정차 차량이 점령한 모습이었습니다.
[녹취] 인근 공인중계사
“사실 물류부지로는 부적합해요. 거기 역세권이고 사람들이 흡입력있는데잖아요. 덤프트럭, 짐차들 왔다갔다하고 하면 뭐가 잘못된거에요.”
학교시설로는 단지 내에 있는 동천초등학교를 증설할 예정입니다. 현재 운영 중인 동천초등학교는 18학급 규모인데, 증설하게 되면 42학급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동천자이의 분양 성패는 적정한 분양가 책정이 결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전 분양한 포스코건설의 ‘수지동천 더샵 파크사이드’의 경우 분양가를 3.3㎡당 1,500만원 후반으로 정했다가 미분양이 났습니다. 현재는 에어컨과 발코니 확장비 2,000만원 정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할인분양에 나서고 있습니다.
동천자이의 견본주택은 이달중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121-3번지에서 문을 열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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