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로버섯은 캐비아·푸아그라와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통한다. 특히 흰 송로버섯은 프랑스의 루이 14세가 즐겨 먹던 음식재료로 유명하며 참나무 아래 뿌리 부근에서 자생한다. 우리나라의 산삼과 비교될 정도로 그 가치가 높다.
흰 송로버섯은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 알바 지역에서 10월 초부터 11월 중순에만 채집된다. 현지에선 도매가격 기준으로 1g당 1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은 이탈리아 현지에서 갓 수확한 흰 송로버섯을 공수, ‘프리오카 코스’ 등 2가지 풀 코스로 20만원 가격대에 50인분만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국내 특급호텔의 절반 수준으로 메뉴는 한우 안심스테이크, 피아몬테 알바식 육회와 에피타이저 등으로 구성된다. 선착순 예약 판매한다. /김민정기자 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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