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1월 1일∼12월 10일까지 전체 방한용 아우터(외투) 매출은 지난해보다 24.4% 줄어든 가운데 반려동물용 겨울의류는 75%나 매출이 껑충 뛰었다. 패딩소재나 인조 퍼, 합성피혁을 사용한 반려동물용 외출 방한복 매출은 전년대비 217.9%나 증가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고 챙기는 ‘펫 족’이 늘어난 점이 관련 제품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올해 반려동물용 외출 방한복 상품 수를 지난해보다 50%(24개) 늘렸다. 오는 30일까지는 주인과 반려견이 커플룩으로 구매하면 10% 할인하는 행사도 연다. 또 반려동물 의류를 2개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낮은 가격 상품을 반값으로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김민정기자 jeong@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