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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2,700억원 수출 지원 고맙습니다"

부품 운송업체, 부산세관에 감사패 전달

자료=부산세관.





부산세관은 한·일 간 자동차부품 조달에 신개념 밀크런(Milk-Run) 물류의 성공적 정착과 지원으로 국내 자동차부품 수출이 4년 만에 2,700억 원을 돌파한 공로로 물류회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밀크런 물류는 우유회사가 목장을 순서대로 돌면서 원유를 수집한 것으로 일본 자동차회사가 한·일 정기여객선을 이용, 자동차부품 운반차량(윙바디샤시)을 반입해 국내 부품생산 업체를 순회하면서 수출물품을 수집, 분류, 재포장작업 후 차량채로 수출하는 방식이다.

감사패는 천일정기화물자동차와 한국일본통운의 대표이사가 부산세관을 방문해 정재열 세관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감사패에는 세관이 밀크런 물류의 도입 단계부터 주도적인 자세로 각종 제도개선과 간소화된 통관·물류절차를 적용해 한·일 자동차부품 조달물류에 일대 혁신을 가져옴과 동시에 부품 수출 증대로 이어진데 대해 감사하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일간 자동차부품 밀크런물류의 성공은 곧 일본 완성자동차 공정에 우리나라 부품 투입을 의미한다.

국내 36개 부품 생산업체는 2011년 6억원을 첫 수출한 이래 매년 큰 폭의 수출증가세를 보이다 올해 드디어 2,70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일본 N 자동차의 미주지역 판매호조에 힘입어 내년에는 부품 수출이 올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나 연간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부품업체의 경영안정과 함께 7,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며, 관련 물류업계 역시 연간 500억원의 물류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정재열 부산세관장은 “앞으로도 국내 부품산업의 발전과 고용안정 및 물류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부산항의 장점과 FTA를 활용한 제2, 제3의 밀크런 물류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며 “이 과정에서 열린 마음으로 관련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제도개선과 관세행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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