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부산·대전서도 '중기청 재창업 컨설팅' 받으세요

서울 이어 '재도전지원센터' 신설









지난해 서울에 문을 연 중소기업청의 '재도전종합지원센터'가 부산과 대전에 추가로 신설돼 재기를 노리는 중소기업인들 후원에 나선다. '패자부활전'을 꿈꾸는 이들에게 종합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재도전을 위한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5일 부산·대전시, 중소기업청 등에 따르면 이날 부산과 대전에서 '재도전 종합지원센터'가 잇따라 문을 열었다. 부산과 대전 센터는 지난해 개소한 서울센터와 함께 올해 공동 사업비 4억5,000만원을 들여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과 재도전 기업의 종합 상담 창구 역할을 한다.

중기청은 내년에 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인천, 대구, 울산, 광주 등 광역시를 중심으로 7개 지역에 센터를 설립하는 등 2017년까지 전국에 센터 18곳을 만들 계획이다.

부산과 대전센터에는 운영총괄, 자금상담, 상근컨설턴트, 회계사 등 각각 6명과 4명씩을 두고 업무를 진행한다.

이번에 개설된 센터는 재창업·구조개선 자금 융자에 대한 부분에 대해 직접 지원하거나 상담하던 기존 지원에다가 지원의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하고 경영상담 전문가 등을 충원해 재도전 컨설팅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지원은 크게 재도전 종합 상담, 심층 컨설팅 및 교육, 재도약자금지원(재창업, 구조개선), 사후관리 등 단계별로 나뉘어 있다. 센터는 재기하고자 하는 기업인을 대상으로 법률, 세무, 사업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문 상담과 재기 기업인 멘토링을 제공하고, 상담 이후 전문 직원들이 창업 아이템 등에 대해 분석하고 자금 지원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업인에게는 재창업 자금을 지원하거나 연구개발(R&D), 마케팅, 판로개척, 시책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부산·울산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지역중심의 재도전 지원기반 확대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재도전 생태계를 내실화시키고 현장 체감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업무를 시작한 서울 센터는 현재 개인회생, 파산, 무료 법률상담을 하는 분야별 전문가 9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그외 회계사와 세무사가 재능 기부 형식으로 각각 20명씩 참여하고 있다. 또 재기에 성공한 기업인 35명도 재도전 기업인의 멘토링으로 참여한다.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서울 센터에서는 재창업자금, 경영애로상담, 법률상담 등 1,368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한편 부산 센터 개소식에 앞서 부산시와 중기청은 이날 시청사에서 센터 운영을 위한 '재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병수 시장과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체결한 '재도전 생태계 공동 조성'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재창업자들을 위한 전용 보육공간인 '재창업 보육센터'를 설치하고, 중기청은 부산에 설치한 센터를 통해 재도전 상담과 재도약 자금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전국종합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