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남경필(사진) 경기도지사가 오는 20~22일까지 중동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있는 친환경 도시 마스다르시(Masdar city)를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
남 지사의 이번 방문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판교제로시티(제2판교)의 벤치마킹을 위한 것이다. 남 지사는 판교제로시티에 이 같은 자율주행 자동차 도입을 검토 중이다.
남 지사는 방문동안 마스다르시의 자율운행차량 현황을 살펴보고 현지 전문가들과 함께 마스다르시의 비전과 적용기술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마스다르시는 아랍에미리트가 2006부터 조성을 시작한 탄소배출 제로 도시다.
도심 내에 자동차 진입이 금지돼 있는 대신 태양광에서 얻은 전기로 움직이는 자율주행 무인궤도 자동차가 유명하다.
자율주행 무인궤도 자동차는 운전자 없이도 첨단제어장치를 통해 정해진 궤도 위를 자동으로 운전하는 운송수단으로 마스다르시에 들어가려면 도시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자율주행 무인궤도 자동차를 이용해 목적지로 가야 한다.
이번 방문단에는 자율주행자동차와 스마트 그리드(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연구기관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함께한다.
남 지사는 UAE정부의 차기 국가산업 육성 현장 연구를 위해 사디야트(Saadiyat) 문화단지를 방문한다. 사디야트 문화단지는 아부다비 정부가 중동의 문화허브 구축을 위해 조성중인 문화특구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독일 구겐하임 박물관 지점 등이 건립 중이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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