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전 장관은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에서 열린 유세에 버핏 회장과 함께 나타나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연간 100만 달러를 넘게 버는 최고 부유층에 30%의 최저세율을 부과하는 이른바 ‘버핏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자에게 세금을 더 걷자는 워런이 100% 옳다”며 “나는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 이를 탈피하고자 노력하는 이들, 성공한 이들 모두를 위한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수많은 미국인이 뒤처지고 있다”며 빈부격차 해소를 약속한 클린턴 전 장관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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