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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택시장 新 3대 트렌드는?

소규모개발, 고령계층, 공유주택

은퇴 후 소득용 상가주택 늘고 공유기반 셰어하우스도 부상





‘소규모 개발·고령계층·공유주택’

앞으로의 주거 문화는 대규모 개발에서 소규모 도시재생으로, ‘3040세대’에서 고령계층 위주로, 자가보유에서 임대 거주로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택 시장에 나타나는 상품 또한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상가주택, 쉐어 하우스가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수목건축은 최근 ‘투자자를 위한 2016년 수익형 부동산 트렌드 M 신상품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방향으로 주택시장 패러다임이 바뀔 것으로 예측했다.

가장 먼저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부분은 대규모 개발에서 도시재생과 소규모 개발로의 패러다임 이동이다.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도시재생 패러다임은 앞으로 훨씬 더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소규모 개발을 이끄는 하나의 형태가 가로주택정비사업”이라고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폭 6m 이상의 도로에 접한 토지면적 1만㎡ 이하의 ‘미니 재개발’이다. 주로 뉴타운 해제지역 등에서 새로운 도심 내 소규모 개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평균 8년 6개월 가량 소요되는 대규모 정비사업에 비해 2년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내년 3월부터 신탁사의 단독시행이 가능해지면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비붐 세대의 주택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맞춰 은퇴 이후 소득을 위한 상가주택 공급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수목건축이 PM(Project management)으로 진행한 제주 조천 스위스마을의 경우 70가구로 구성된 각 건물이 △1층 상업시설 △2층 게스트하우스 △3층 주거시설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공급한 1·2단지의 경우 100% 분양 완료된 상태다.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는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상가주택을 주로 공급해 왔지만 앞으로는 민간 영역에서도 은퇴세대를 위해 주거와 소득창출이 결합 된 형태의 주택을 공급할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임대와 공유주택 시장도 점차 발달하고 있다. 주택뿐만 아니라 여행자 숙소와 중개업까지 ‘공유’를 기반으로 한 수익모델이 만들어지고 있다. 실제로 쉐어하우스 ‘우주’는 여러 컨셉의 공용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에어비앤비는 집의 남는 공간을 여행자 숙소로 활용하는 숙박공유 플랫폼 서비스를 탄생시켰다. 일본의 히츠치 부동산의 경우 쉐어하우스를 중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기도 한다. /권경원기자 nahe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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