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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중국서 91억 배당 챙겨

해외합작사 올 영업익 1조 돌파 유력

GS홈쇼핑이 국내 유통사들의 무덤인 중국에서 91억원의 배당 수익을 챙겼다.

GS홈쇼핑은 지난 18일 중국 홈쇼핑 합작사 '차이나홈쇼핑그룹'으로부터 395만달러의 배당금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입금된 돈은 전체 배당액 790만달러(약 91억3,000만원)의 절반으로, 나머지 395만달러는 내년 중 지급될 예정이다.

GS홈쇼핑은 2012년 차이나홈쇼핑그룹과 합작 형태로 중국 현지 사업에 뛰어들었다. 차이나홈쇼핑그룹에 대한 GS홈쇼핑의 지분율은 28.2%다.



GS홈쇼핑의 중국 취급액은 2012년 3,055억원에서 2013년 4,120억원, 2014년 5,532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패션·뷰티·전자상거래 강화로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홈쇼핑 사업 등의 호조에 힘입어 조만간 GS홈쇼핑 해외 합작사들의 총 영업이익 흑자 전환도 예상된다. 중국을 포함한 8개 해외 사업장의 취급액은 2013년 6,818억원, 2014년 8,941억원을 거쳐 올해 1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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