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의 힘’은 이마트의 국산 농·수·축산물 육성 프로젝트로, 지난 6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산 우수 종자 농산물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시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유통망 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무안 양배추는 종자 로열티가 없는 국내 개발 종자다. 지난 7월 국산 종자 양파에 이은 두 번째 상품이다.
이마트는 양배추가 주요 채소인데도 국내 유통의 85% 이상이 일본산 종자라는 점에 착안, 이 같은 프로젝트를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배추 국산 종자 확대를 위해 6월부터 전남 무안 일대 농가에 15만통 물량의 양배추를 계약 재배했으며, 오는 22일부터 시세 대비 25% 저렴한 1,480원에 판매한다.
국산 종자 양배추는 재배 단계에서 수입 종자에 비해 양배추가 크게 자라는 비율이 높으며, 잎이 부드러워 주스나 샐러드 등 생식용으로 먹을 수 있다. /김민정기자 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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