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자체·경찰 협업으로 3개월간 16개 시·도 순회 개최
교통안전공단이 국내 최초로 전국 16개 시·도를 순회하며 주민이 참여하는 교통안전 대토론회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주민들이 지역 교통안전 문제 해결에 참여해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 실정에 맞는 교통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이 토론회는 지난 7월 3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4일 강원도에서 막을 내렸다.
지역별 토론회에서는 정부의 안전정책소개와 학계의 지역별 교통사고 감소방안 연구 발표와 참여 기관장의 지역 주민과 질의·응답 및 시민단체와 운수단체,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그룹토론 정책 아이디어 발표 등이 이뤄졌다.
또 토론회가 진행되는 지역에서는 교통사고가 많은 교차로와 아파트 단지 내 도로 등을 직접 방문해 사고요인을 점검하고 도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교통안전 긴급대응팀이 현장 안전점검을 했다. 이를 통해 적절한 시설개선만으로도 사고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위험요인 및 개선안에 대한 검토보고서를 작성해 해당 도로관리청에 개선을 요청했다./김천= 이현종기자 ldhjj13@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