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5,767억원에 달하는 휴면성 증권계좌와 미수령 주식의 주인 찾기 작업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22일 금융투자협회·한국예탁결제원과 함께 휴면 증권계좌와 미수령 주식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23일부터 32개 각 증권사 및 예탁원,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홈페이지에 방문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휴면성 증권계좌와 미수령 주식의 존재 여부 및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32개 증권사의 휴면성 증권계좌의 총 잔액은 4,965억원에 달하며 미수령 주식은 법인 명의를 포함해 802억원 규모다.
금융당국은 최근 6개월 동안 매매와 입출금 기록이 없고 평가액이 10만원 이하인 계좌를 휴면성 증권계좌로 보고 있다. 미수령 주식은 무상증자·주식배당 등의 사실을 주주가 전달 받지 못한 탓에 찾아가지 않은 증권을 말한다.
금감원은 미수령 주식 보유자에 대해서는 행정자치부의 협조로 파악한 실제 주소지로 안내문도 발송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말까지 금투협·예탁원·증권사 등이 공동으로 휴면성 증권계좌와 미수령 주식의 주인 찾아주기 캠페인을 홈페이지 광고, 홍보 포스터 부착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잠자고 있는 증권투자 재산의 주인 찾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금투협, 예탁원 및 각 증권사에 전담인력을 지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금융감독원은 22일 금융투자협회·한국예탁결제원과 함께 휴면 증권계좌와 미수령 주식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23일부터 32개 각 증권사 및 예탁원,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홈페이지에 방문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휴면성 증권계좌와 미수령 주식의 존재 여부 및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32개 증권사의 휴면성 증권계좌의 총 잔액은 4,965억원에 달하며 미수령 주식은 법인 명의를 포함해 802억원 규모다.
금융당국은 최근 6개월 동안 매매와 입출금 기록이 없고 평가액이 10만원 이하인 계좌를 휴면성 증권계좌로 보고 있다. 미수령 주식은 무상증자·주식배당 등의 사실을 주주가 전달 받지 못한 탓에 찾아가지 않은 증권을 말한다.
금감원은 미수령 주식 보유자에 대해서는 행정자치부의 협조로 파악한 실제 주소지로 안내문도 발송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말까지 금투협·예탁원·증권사 등이 공동으로 휴면성 증권계좌와 미수령 주식의 주인 찾아주기 캠페인을 홈페이지 광고, 홍보 포스터 부착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잠자고 있는 증권투자 재산의 주인 찾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금투협, 예탁원 및 각 증권사에 전담인력을 지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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