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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미래포럼] 심윤조 새누리당 의원

"한국, 美-中·中-日 협력관계 중재자 역할해야"

심윤조 새누리당 의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 심윤조(사진)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중일미래포럼에서 "한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력과 외교력을 가진 국가로서 미국과 중국, 중국과 일본 관계를 대립과 갈등이 아닌 평화와 협력을 지향하는 관계로 나가도록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초 한중일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동북아정세에서 한국의 균형자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심 의원은 최근 동북아 정세와 관련해 "변화의 핵심은 30년 이상 경제발전으로 국력을 키워온 중국"이라며 "여기에 미국은 '아시아 회귀정책'으로 대응하고 일본이 동참해 군사력을 확장하는 과정이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 같은 정세 변화 속에 미중·중일 관계에 잠재한 대립·갈등의 요소가 자칫하면 동북아 정세를 혼란과 대립의 과정으로 만들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제는 관련 국가인 한중일 사람들이 모여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시점이 됐다"면서 "한국이 어떤 자세를 취하느냐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 다 같이 지혜를 모아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중국과 일본이 서로를 견제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주도로 한중일 정상회담이 열리고 한중일협력사무소가 서울에 설치된 것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이끌어나갈 한국 외교의 역할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게 심 의원의 분석이다. /박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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