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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부산항 개발에 정부 예산 2,780억원 책정

지난해보다 12% 늘어나 주요 국책사업 추진에 탄력

내년도 부산항 건설에 투입되는 정부예산이 올해 2,484억원보다 12%(296억원)가 늘어나면서 부산북항재개발 배후도로 건설 등 주요 국책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내년도 부산항 신항개발, 부산북항재개발 등 항만건설에 정부 예산 2,780억원을 책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부산항 신항개발사업에 1,819억원을 투자해 신항 입구부에 위치한 무인도서인 토도를 제거하는 공사와 진출입 항로를 확장하는 준설 공사를 착수하고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게 신항 전 수역을 수심 17m까지 확보하는 2단계 증심준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측 배후단지 조성에도 76억원이 배정됐고 올 연말에 착수하는 남측 배후단지 조성에는 344억원이 책정됐다.

깔다구 같은 해충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준설토 매립지 상부를 토사, 골재 등으로 덮는 복토 공사도 내년 하반기에 착수할 계획이다.

부산북항 재개발지 배후의 충장로에 4~6차로 규모의 지하차도를 만드는 공사에도 55억원이 책정돼 내년부터 착공한다.

또 북항, 감천항 등 기존 항만에 대해서도 711억원을 투자해 용호부두 방파제 축조공사와 감천항 국제수산물도매시장 접안시설 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조도·오륙도 방파제 보강공사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연안정비사업에는 103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해운대 백사장을 1970년대 모습으로 복원하는 연안정비사업을 완료하고, 해수욕장 기능이 상실된 다대포 동측 해수욕장을 본래의 모습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착수한다.

영도 동삼동 일원을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힐링 연안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영도 동삼지구 연안정비사업도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국가어항인 천성항에 방파제와 물양장 등 어업기반시설을 신설하는 공사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 관계자는 “항만인프라의 지속 확충을 통해 부산항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재정 조기 집행에도 행정력을 집중하여 부산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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