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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면세점 통해 1,870만 동부권 관광벨트 개척"

■ SK네트웍스 '이스트 서울, 이스트코리아' 프로젝트



SK네트웍스가 동대문과 워커힐을 거점으로 서울을 넘어 경기, 강원도를 연계한 '이스트 서울, 이스트 코리아(East Seoul, East Korea)' 관광벨트의 관문을 자처하고 나섰다. 대한민국 동부권 1,870만명 규모의 관광벨트를 개척함으로써 관광산업 균형발전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 지원 등 면세점의 공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5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면세점과 관광 인프라 구축 등에 총 8,200억원을 들여 개발될 동부권 관광벨트는 이스트 서울, 이스트 코리아 프로젝트의 핵심 축이다. 다시 말해 71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동대문과 국내 유일의 도심복합리조트로서 경쟁력을 갖춘 워커힐을 구심점으로,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관광객의 인지도와 방문율이 낮은 경기, 강원도까지 잇는 거대한 관광클러스터인 셈이다.

문종훈 SK네트웍스 대표는 "관광 지역 편중과 천편일률적인 관광 콘텐츠가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율을 하락시키고 있다"며 "이제는 다양한 양질의 관광 자원과 인프라 개발을 통해 한국의 참모습과 숨은 가치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질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SK네트웍스는 세계적 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을 지닌 동대문을 K-컬처의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동대문 SK면세점을 유치하기로 결정, 동대문 주변 전통시장을 5가지 테마로 구분해 관광명소화하는 한편 동대문 야경을 또 하나의 관광 자원으로 만들 대규모 미디어 파사드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카지노를 비롯해 워커힐씨어터 문화공연 등 다양한 레저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워커힐 호텔 및 워커힐면세점을 주축으로 관람차, 분수쇼 등 서울 동부권의 상징성을 갖는 랜드마크 관광 인프라를 새로 구축해 워커힐 주변지역의 관광 경쟁력도 강화한다. 특히 서울 동부권의 대표적인 놀이공원인 '어린이 대공원'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 관광객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아차산 생태공원' 축제,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프로젝트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개최 등 관광콘텐츠 확충에도 적극 나선다. 성수동 수제화 거리, 암사동 신석기 시대 유적, 서울 동화축제, 마장동 축산물 전통시장, 뚝섬한강공원, 강동 선사문화축제 등 지역 관광인프라도 지원한다.

SK네트웍스는 두 지역을 연계하기 위해 동대문과 워커힐 면세점, 지역 주요 관광지 및 교통시설 인근지역에 'SK 행복여행센터(가칭)'를 설치하고, 동부권 관광지와 관광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홍보, 맞춤형 여행프로그램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동대문 면세점 또는 지역내 적절한 장소에 대형 락커룸을 설치해 관광객의 무거운 짐을 안전하게 보관해 주는 대행서비스도 마련한다.

경기·강원권의 다양한 지역 축제를 글로벌화하고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연계 관광프로그램도 개발하기로 했다. 강원도 맛집을 소개하는 'K-푸드 지도'를 기반으로 한 '강원도 미식 관광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문 대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관광객 유입을 위해 강원도 지자체와 현지 스키 리조트, 문화공연 기획사, 여행사 등과 손잡고 평창 동계올림픽 및 강원도 관광, 서울관광을 잇는 패키지 개발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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