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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갈린 새내기주…보광산업↑·파크시스템스↓

코스닥 상장 첫 날 새내기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보광산업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상한가로 치솟았지만, 파크시스템즈는 시초가 대비 10% 넘게 떨어지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3분 현재 보광산업은 시초가(6,110원) 대비 가격제한폭(29.95%)까지 오른 7,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4,000원)를 두 배 가까이 웃도는 수준이다.

보광산업은 지난 2004년 설립된 골재생산업체다.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15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 함께 상장한 파크시스템스는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시초가(1만1,000원) 대비 16.82% 내린 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9,000원)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1997년 설립된 파크시스템스는 원자현미경을 제조하는 나노계측 장비업체다. 원자현미경 시장 점유율은 7~10%로 여러 원자현미경 업체를 인수한 브루커(40~45%)에 이어 2위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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