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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투자증권 FI 3파전… 다음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리딩투자증권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적격인수후보로 선정된 재무적투자자(FI) 3곳이 모두 뛰어들었다.

리딩투자증권 매각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이 5일 본입찰을 진행한 결과 AJ인베스트먼트, 머큐리-키스톤 컨소시엄, 케이프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본입찰은 당초 지난달 27일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인수후보의 자금조달 방안을 담은 투자확약서(LOC) 제출이 지연되며 미뤄졌다. 리딩투자증권의 매각 가격은 기존 주주의 지분 매각과 신주 발행분을 포함해 500억~1,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AJ인베스트먼트는 리딩투자증권 투자은행(IB)부문 대표를 지낸 김윤모 대표가 직접 인수전을 이끌고 있다. 조흥은행에 입사해 하나은행, 하나대투증권을 거친 김 대표는 증권사 경영에 대한 의지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머큐리-키스톤 컨소시엄은 예비입찰 전부터 4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사모펀드(PEF) 결성을 통해 일찌감치 인수자금 조달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후보군 중 비교적 현금동원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케이프인베스트먼트는 LIG투자증권의 예비입찰에도 참여했다는 점이 변수다. 중소형 증권사에 대한 인수 의지는 높은 편이지만, 리딩투자증권과 LIG투자증권의 동시 인수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딜로이트안진은 공무원연금, 대성목재공업, 교직원공제회, KDB생명보험 등 리딩투자증권의 주요 주주와의 협의를 거쳐 늦어도 오는 12일까지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민구·박준석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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