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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권해요, 꿈을 나눠요] 병영문화 확 바꿔준 감사나눔 512운동

독서는 육군 탄약지원사령부가 병영문화 개선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감사나눔 512운동'의 핵심 활동이기도 하다. 하루에 5번 감사하고 1주에 한번 선행하고 한 달에 책 2권을 읽는다는 내용의 '감사나눔 512운동'은 병영 내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사령부는 512운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홈페이지를 구축, 각 부대별 감사와 선행 활동 내용, 우수 독서 감상문 등을 모두가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병사들의 우수 감사 내용을 동영상으로 촬영,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부모들과 공유하는 활동으로 큰 호응을 받는 탄약창(연대)도 있다. 서로에 대한 감사 나눔 글을 쓰고 그에 대해 댓글 등을 달면서 소통과 전우애가 증진된 경우도 많다.

독서의 경우 한 사람이 한 달에 2권을 읽는다는 만만치 않은 목표로 진행돼 다소 어려움을 호소하는 장병들도 있지만, 이번 기회에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꾸준히 격려하고 있다는 게 병영 측의 설명이다. 독서 후 감상문을 제출한 병사들에게는 일정 이상 적립하면 휴가·외박을 갈 수 있도록 한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우수 독후감은 저녁 점호 전 낭독하는 기회도 준다. 이런 격려에 힘입어 올해만 1만 2,994건의 독후감이 작성됐다. 더불어 매월 간부 2명과 병사 2명의 우수한 글을 선정해 정훈공보실에서 월 2회 발행하는 도서정보지 '감사나눔 512 전망대'에 수록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발간된 16호의 책자에는 간부·장병들의 독후감 64편, 체험수기 16편이 실려 전 부대에 공유됐다.



아울러 매월 1개 중대를 512운동 우수부대로 선발, 중대 전 간부에게 사령관이 표창을 하고 전 장병에게 1일의 포상휴가를 부여하기도 한다. 월 1회 추진 평가회의를 열어 부대별 활동 상황을 공유하고 서로의 장점을 배우는 등의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김경미기자 km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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