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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인도서 420억 수주

철도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인도 러크나우메트로공사(LMRC)가 발주한 420억원 규모의 메트로(전철) 사업관리 사업을 따냈다. 철도시설공단이 인도에서 철도 관련 사업을 수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9일 철도시설공단은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주정부가 발주한 22.9㎞ 규모의 메트로 건설사업 가운데 차량·신호 등 철도시스템과 품질·안전·시운전, 감리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철도공단이 유럽과 인도 현지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해 미국 AECOM과 프랑스 EGIS 컨소시엄을 따돌리고 선정됐다.

철도공단은 지난 10년간 중국철도시장의 감리분야에 15개 사업, 약 600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렸지만 인도에서는 처음이다. 이종윤 철도공단 해외사업처장은 "중국이 철도기술 자립을 강조하면서 한국 등 해외업체의 진입이 힘들어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지난 2011년부터 인도 등 해외로 눈을 돌린 결과 이번에 좋은 성과를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처장은 "세계 유수 업체와 치열한 경쟁에서 사업을 따내 한국의 철도기술력을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계약으로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프로젝트 등 국가 간 경쟁이 예상되는 대규모 국제 철도프로젝트 수주전에도 호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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