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43개기업의 5억1,000만주가 1월 중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고 3일 밝혔다. 의무보호예수는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대주주 등의 지분 매매를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1월 중 의무보호예수 해제 주식수량은 지난달(2억1,100만주)에 비해 142.3%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억3,400만주)에 비해서도 117.9% 늘어났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13개사 4억2,900만주에 달하고 코스닥은 30개사의 8,100만주다. 종목별로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묶여있던 팬오션 주식 1억7,000만주가 오는 30일 의무보호예수가 풀리고, LIG넥스원(2일), 포스코플랜텍(6일), 미래에셋생명보험(8일), 토니모리(10일), 이노션(17일) 등도 이달 중 보호예수에서 해제되는 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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